
바쁜 일상 속에서 짧고 강력한 운동을 찾다가, 결국 스텝머신(천국의 계단)과 사랑에 빠지게 됐습니다. 이 운동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지만, 그만큼 몸이 변화하는 속도도 빠르다는 걸 30일간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.
1~7일차: 적응기, 숨차고 근육통 폭발
처음 3일은 10분만 올라가도 다리가 후들거렸고, 다음날엔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버거울 정도였어요.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, 종아리에 강한 자극이 느껴졌고, 동시에 유산소 효과로 땀도 엄청났죠.
8~14일차: 체력 증가, 슬슬 재밌어짐
숨차는 정도가 줄어들고, 20분 완주가 가능해지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어요. 동시에 식욕도 어느 정도 조절되기 시작했고, 몸무게가 1.5kg 빠지며 시각적인 변화도 살짝 보였어요.
- 복부 붓기와 부종 현저히 감소
- 하체 라인이 탄탄하게 정리됨
- 자신감 + 의욕 급증
15~21일차: 정체기와 운동 슬럼프
체중 감소는 잠시 멈췄고, 운동이 지루하게 느껴지던 시기. 하지만 이 시기를 버티자 다시 라인 변화가 생겼고, 유산소+근력 병행으로 효과가 배가되었어요.
22~30일차: 눈에 띄는 변화 폭발!
어느 순간부터 다리 라인이 확실히 매끈해지고, 엉덩이도 탄력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어요. 운동 중 호흡도 훨씬 안정되고, 에너지가 넘쳐납니다.
또한 하루 루틴 중에서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 되었고, 피부톤, 식사량, 수면 질까지 동시에 좋아졌어요.
- 총 감량: 체중 -3.6kg / 체지방률 -4.2%
- 허벅지 -2.5cm, 엉덩이 -2.8cm
- 복부 정리 + 부종 사라짐
- 수면 시간 + 질 모두 상승
- 자존감 & 기분 모두 좋아짐
식단은 어떻게 했을까?
극단적인 식단은 하지 않았고, 아래처럼 균형 있게 섭취했어요:
- 아침: 오트밀 or 바나나 + 그릭요거트
- 점심: 닭가슴살 샐러드 + 현미밥
- 저녁: 단백질 위주 간단식 + 과일
- 간식: 견과류, 프로틴바
30일 후 느낀 점
처음에는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이었지만, 30일이 지나니 마음가짐, 루틴, 감정관리까지 완전히 바뀐 걸 느꼈어요.
‘할 수 있다’는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, 매일 땀 흘리며 배운 시간들이었습니다.
마무리
천국의 계단은 단순한 유산소 운동이 아닙니다. 꾸준히 하면 근력, 유산소, 멘탈, 습관까지 모두 다 잡을 수 있어요. 내일보다 오늘, 지금 시작해보세요. 여러분도 30일 후 완전히 달라진 자신을 만나게 될 거예요!